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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새해 정동진 해돋이 해맞이 관광버스로 가기 관광버스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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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과 새해 첫시작은 정동진 해돋이를 계획하였습니다

정동진 해돋이는 듣기만 했지 해본적은 없었고 물론 그날 엄청난 인파가 몰리는 상황은 예상하고 각오하고 선택하였습니다 2주전에 결정하였는데 역시나 기차는 매진.. 그렇다면 남은것은 차를 운정하여 가는법과 버스 그러니깐 도로로 가는 방법 뿐이였습니다

차가 막힐것은 100%확률이기 때문에 차를 가지고 가는것은 엄두가 나지 않았고

그래서 괜찮은 시간대의 버스를 찾아봤는데 대부분 버스시간이 10시쯤이 막차여서 도착하게 되면 애매해질것 같아 좀 꺼려지게 되었습니다

다른방법을 물색해 보았는데 여행업체에서 하는 버스왕복권을 알게되었고

왕복 2만원정도 되니 가격이 상당히 괜찮았고 설명을 보니 밤1230분에 출발하여 4시쯤 도착 그리고 10시에 출발하여 14시 도착 이라 굉장히 괜찮게 느껴졌고 바로 선택을 하고 결제를 했습니다

서울 시청, 성남 모란역, 잠실역 등등 여러 출발지가 있었는데 제일 가까운 모란역출발을 선택하였고 버스로 해돋이를 다녀왔습니다

 

 

새해 정동진 기차표는 매진이고 갈수있는 방법은 버스 패키지!

 

 

 

정동진 해돋이는 심야 기차가 제일 좋습니다 이것은 누구나 알고있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경쟁이 심히 티켓 구매가 어려운 편이며 특히나 새해면 미리 안하면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늦게 새해 해돋이를 정동진으로 결정하는 바람에 기차는 이미 매진이라 아예 고려대상이 아니였고 버스는 맞는 시간이 없어서 결국은 여행사에서 진행하는 관광버스를 타고 오게된것입니다

될수있으면 기차를 이용하세요~ 고생길입니다

당일날 모란에서 와이프와 순대국과 소주1병을 먹고 버스가 있는곳으로 향했는데

저의 예상으로는 버스안은 나이가 좀 있으신분들이 많을것으로 예상했는데 생각과는 다르게 젊은사람들 특히나 커플이 많았다. 아니 나이드신분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리고 버스도 여러대로 엄청 많았고 좌석도 꽉찼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줄은 몰랐습니다

 

 

버스 패키지 생각보다 젊은 커플이 많았습니다~

 

예상외였지만 그래도 크게 상관은 없었기에 버스에 탑승하고 기분좋게 출발을 하였습니다

버스는 혹시나 우등버스였으면 좋겟다고 생각은 했지만 역시나 일반 고속버스였습니다

출발하고 1시간정도 후 130분쯤에 횡성휴게소에 도착하였고 20분동안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하고 바로 논스톱으로 정동진으로 갔습니다 가는길은 차가 생각보다 안막혔던것 같다 하지만 정동진 근처에는 엄청 막혔습니다

우리 버스는 버스전용주차장에 주차를 하였고 우리가 도착했을때는 4시쯤이였는데 초반이라 그런지 버스주차장에는 버스가 많지는 않았다 내려서 걸어보니 역시나 차들이 엄청 많은 것이 보였고 차를 가지고 왔으면 엄청 고생했을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짜 차들이 엄청 많았고 주차할 공간은 없었습니다

정동진역에 가보니 실제 노숙자들은 아니지만 웬지 노숙자들이 역에 가득한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주변도 살짝 돌아댕겼는데 사람들은 역시나 많았고 가게들도 사람들이 많았고

특히나 카페에는 자리가 없었습니다

 

역주변 카페는 자리가 거의 없으니 역에서 좀 외곽으로 걸어나가야 자리가 있습니다

 

 

잠깐 둘러보다보니 5시 좀 안되서 기차가 하나가 들어왔고 많은 사람들이 내려서 사람들이 엄청 늘어났고 아까 많다고 생각했던것 보다 더 많이 늘어났습니다

아까 가게에 사람이 많다고 느꼈는데 더 많고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 줄이 생겼습니다

해가 뜨는 시간은 740분이고 현재시간은 5시정도였으니 어디든 들어가야되는 상황이였는데 마음이 다급해졌다

네이버지도를 검색해보고 좀 구석에 있는 카페를 찾아서 가보았습니다

가보니 카페는 작긴했는데 다행히도 자리가 있어서 자리세가 포함된것으로 생각되는 음료 2잔 녹차라때 7, 유자차8천원을 주문하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앉고 나서 보니 간발에 차이로 자리에 앉을수 있었던것을 알게되엇다 그뒤에 계속 사람들이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좀 쉬다보니 7시정도가 되었고 자리에서 일어나 해돋이 장소로 이동하였고 해를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엄청난 사람이 있어서 돌아가는 길도 고생길이였습니다

진짜 돌아오는길은 마치 피난민들을 보는 기분이였습니다

버스주차장까지 걸어갔다가 근처 노상에 가보니 작은컵라면이 3천원인것을 보고 놀랐고 그래서 역까지 다시 가서 편의점에서 컵라면은 먹었습니다

먹고 잠시 정동진역을 보니 경치가 엄청 좋았습니다 이맛에 정동진을 오는거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돌아오는길은 엄청 고생이였습니다

버스는 10시가 되어 출발했는데 저는 출발할때쯤에 잠들었고 한 40분정도 자고 눈을떴는데 아직도 주차장에서 못나가고 있었습니다….엄청났습니다 그래도 이때까지는 그렇구나 하고 다시 잤는데 차는 계속 밀렸고 계속 계속 밀렸습니다

결국 모란역에 오후 8시좀 넘어서 도착하였고  대략 10시간정도 걸린것입니다

휴게소는 3번이나 들렸고 다들 지쳤던 것 같습니다

 

 

새해 해돋이 해맞이를 기차가 아닌 도로를 이용하여 할경우 재빠르게 움직이지 않으면 엄청난 시간을 소요하게 될것입니다 저는 갈때는 새벽 1230분출발하여 새벽 4시에 도착했지만 돌아올때는 오전10시에 출발하여 저녁 8시에 도착 10시간씩이 걸렸습니다 왕복 14시간 소요됨

 

역시 정동진은 기차가 최고입니다 버스는 각오하시고 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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