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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칠라 이야기

귀여운 애완동물 친칠라 분양 늦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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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애왕동물 친칠라 분양 그리고 키우기,

작년 그러니깐 19년 1월에 친칠라를 분양받았다 

 

 

늦었지만 그 후기를 적어본다

 

 

친칠라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이유는 귀여워서입니다 !!

 

 

 

나와 와이프가 애완동물을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있었다

하지만 어려운점이 맞벌이로 둘다 출근을 하기때문에 제대로 케어를 못해줄것 같다는 것이였다 강아지는 귀엽고 애교도 많고 좋지만 외로움을 많이 타니 평일 낮에 쓸쓸이 있는게 마음에 걸렸고

혼자서 잘노는 고양이 같은 경우는 옷장속에 들어가거나 이것저것 가구를 훼손시킬것이 걱정되었다

그래서 다른 동물을 찾아보았다 

그 다음으로 인기있는 애완동물은 햄스터다 작고 귀엽고 가격이 비싸지 않아 쉽게 키울수 있다

하지만 예전 햄스터를 키워본 경험으로는 주인과 교감이 어렵고 수명도 짧고 거의 보기만 할것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고민이 되었다

평일에 혼자 둬도 먹이만 많이 있다면 잘 자라겠지만..

 

이외에도 찾아보니 많이 있었는데

하늘다람쥐, 슈가 글라이더, 고슴도치, 패릿(?), 친칠라 등등등

 

하늘다람쥐는 수명도 길고 똑똑하고 애교도 있고 좋다고 느껴졌지만 국내에 거의 없다는 부분이 단점으로 생각되었다

슈가 글라이더는 귀엽고 괜찮긴 했는데 웬지 그냥 끌리지가 않았다

고슴도치가 유력한 후보였다 야행성이라 낮에는 잠을 자고 수명도 7~8년이고 괜찮아 보였는데 고슴도치의 가시가 좀 마음에 걸렸다 웬지 가시에 많이 찔릴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다음에 친칠라였는데 친칠라도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무려 수명이 20년가까이 되고 잘먹고 냄새도 안나고.. 하지만 털이 많이 날린다는 단점이 있는데 비염이 있는 나에겐 크게 다가왔다

 

그렇게 고민을 하다가 와이프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인하여 친칠라를 선택하게되었다

이유는 귀여워서였다 하긴 영상을 보면 손을 쓰고 머 먹는 모습이나 멍청하게 있는 모습이 좋아보였다

 

 

친칠라의 단점은?

예민한 성격, 온도 유지, 날라다니는 털들....., 애완동물중 난이도가 있는 동물입니다

 

그렇다면 털들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생각해보니 나는 공기청정기와 로봇청소기가 있었다

여차하면 양옆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면 효과가 있을것 같았다 실제로 검색을 해보니 효과가 좋다는 글이 많았다

 

큰단점이 해결되어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용품을 셋팅하기 위해 중고나라와 친칠라 카페에 가입하였다

 

친칠라는 크기도 크고 그래서 케이지를 큰거를 사용해야한다고 한다 그래서 괜찮은것은 케이지 비용이 10~50만원정도 한다

 

특히나 점프를 좋아하기때문에 사람들이 높은 케이지를 사는게 좋다고 추천하였다

 

카페들을 모니터링하던중 드디어 좋은 매물을 발견 10만원짜리 케이지를 3만원에 그리고 3만원챗바퀴도 공짜로 준다길래 냉큼 거래요청하였고 역삼동까지 가서 가지고 왔다

 

케이지를 보니 정말 크다크다 말만들었지 실제로 보니 엄청 컸다 

와이프보다 키가 그고 와이프가 들어가도 될정도로 컸다

 

제일 중요한 케이지를 마련하였고 용품이랑 분양글을 모니터링 하였다 

 

상황이 안되면 애니멀 프렌즈라는 사이트에서 분양 받을생각을 하였다

 

업체에서 분양받는것은 장단점이 있는데

장점은 쉽게 분양이 가능하다는것이고

단점은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병에 걸려있을 확률이 높다

개인적인으로 추천드리는것은 업체말구 개인한테 분양받는것을 추천합니다

수요일쯤 스탠다드 그레이(맞나?) 암,수 분양글이 올라왔다 지역은 구로근처고 수 10만원 암 12만원이었다

요즘은 가정분양도 가격이 비싸서 대부분 20만원 이상 줘야 분양받을수 있는데 이정도 가격이면 메리트가 있어 보였고 거리도 서울이니 갈만했다

사진을 보니 암컷애기가 좀더 귀엽게 보여 와이프와 상의하여 암컷을 분양받기로 결정 판매자에게 연락하여 예약금 5만원을 입금하고 일요일에 분양 받기로 하였다

일요일에 분양받기로 한 이유가 애완동물 용품을 많이 파는 애니멀 프렌즈가 일요일에만 문을 열기 때문에 들렸다 가려고 그렇게 결정을 하였다

하지만 생각해보니 일요일 저녁에 분양을 받아 오면 다음날 출글이여서 제대로 신경을 써주기가 어려울것이라 판단되어 토요일에 분양 받을수 있게 금요일이나 토요일에 문을 여는 매장을 검색해 보았다

아무리 찾아도 친칠라 용품을 파는 매장은 문을 열지가 않았다

일단 케이지와 쳇바퀴가 있으니 용품들은 여차하면 박스 같은것을 사용하면 될것이라 생각되었고

중요한건 먹이인 건초와 이동장이였다

일단 건초가 제일 중요하니 건초를 미리 인터넷으로 주문하여 금요일에 받을수 있게 하였다

청아농장이라는 사이트에서 알파파와 브리츠 그리고 뽕나무를 주문하였다

그리고 급수기는 금요일에 홈플러스에서 샀다 7천원정도하였다

 

오프라인 매장이 없어 고민하던중 고슴도치와 용품이 좀 비슷하다는것을 알았고 토요일에도 문을 여는 고슴도치 용품점 도치퀸에 방문하기로 하였다

걔다가 도치퀸은 위치가 구로이니 도치퀸에서 구입하고 바로 구로에있는 분양해주시는분께 가면되는것이니 최고의 동선이였다

 

토요일 3시쯤 되고 간단히 롯데리아 가서 점심을 먹고 도치퀸으로 출발하였다 차는 안막히다가 구로 근처가 되니 좀 막혔다 그래도 갈만한 수준이여서 다행이였다

 

도치퀸을 도착해보니 오프라인 매장이라 많은 용품들이 보였다 

 

무슨용품사러 왔냐고 사장님이 물어보셨는데 친칠라 용품이라고 말하니 용품이 없다고 하셨다... 인터넷에서 보고 온건데..ㅋ

아마도 아무것도 모르고 온줄알고 그렇게 말하셨나보다 미리 해당물품이 있는지 보고온거라 괜찮았다

그런데 더 웃긴건 매장 구석에 친칠라가 있었다 ㅋ 파는것 아니고 사모님이 개인적으로 키우는것 같았는데 웃겼다

그리고 매장을 안을 돌아댕기는 강아지도 있었는데 굉장히 귀여웠다

도치퀸에서 핑크 이동장, 은신처. 밥그릇, 은신처 담요 등을 구입하였다

 

친칠라는 굉장히 예민한 친구이기 때문에 분양전에 중요한 물품이 반드시 준비되어 있어야한다

 

 

약속시간 8시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근처 마리오 아울렛에서 좀 구경하다가 저녁먹고 분양받으러 갔다

목적지 근처 gs25에서 연락하였고 곧 부부로 보이는 2명이 나와 친칠라를 받았다

분양받았을때의 기억이 생생하다 실제로 보니 정말 귀엽고 신기했다

친칠라는 차로 이동할때 스트레스를 받는다고하여 조심히 운전하여 이동하였다 도착하고 보니 나도 모르게 몸이 힘을주고 운전을 했던것 같다 다리가 힘들었다

 

집으로 와서 용품들을 정리하고 셋팅하고 친칠라를 넣었다

넣을때도 이동장에서 한참을 안나와 아예 이동장을 문을 열고 케이지에 넣어서 자연스럽게 이동하도록 하였다

돋 이동장에서 나와 케이지로 들어갔고 낯설은듯 두려운듯 케이지 이곳저곳을 탐색하였다

 

나는 맛있는것으로 기분을 풀어주려고 브리트를 줬는데 맛있다고 하여 산 브리트를 좀 먹더니 내팽겨쳤다 

다시 줘도 땅바닥행이였다..

처음에는 브리트를 먹다 버렸지만 지금은 브리트 킬러

 

그래도 알파파는 잘먹어서 귀여웠다

구석에 계속 숨어 있었고 소심하게 있었다

물도 안먹고 챗바퀴도 안굴리고 좀 기다려줘야 되나보다 하고있었는데 밤12시쯤 지났을때 갑자기 활동량이 늘어다면서 여기저기 왓다갓다 거리고 쳇바퀴도 잘굴렸다

역시 야행성 동물이였구나 ㅎㅎ

알파파도 잘먹고 마음이 놓였다 노는모습 보느라 새벽 4시 넘어서 자게되었다 

그만큼 보는 맛이 있고 귀여웠다.

 

친칠라는 겁이 많은 동물이니 분양받고 처음 몇일동안은 최대한 스트레스 안받도록 해주세요

 

 

친칠라 분양받기를 잘한것 같다 굿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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